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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문화

노선영!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출연 그리고 심정 고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이야기 중 즐거운 일도 있었고, 아쉬운 일도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여자팀추월 종목'이었다. 


여기에 중심이 된 선수들이 있었는데, 우선 노선영 선수가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왜냐면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서 노선영은 김보름 박지우와 함께 조를 이뤄 레이스를 펼쳤는데. 레이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치고 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뒤에 있던 노선영이 따라가지 못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지난달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해 3분03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늘 보고선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을 따돌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고, '왕따 논란'까지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여기에 경기 후 김보름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노선영을 탓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면서 국민 여론이 악화됐다. 이후 스피드 스케이팅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의 기자회견까지 있었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 당시 얼마나 뜨거운 감자였는가? 




이런 상황에서도 노선영은 침묵했다. 기자회견을 비롯해 믹스드존 인터뷰를 모두 거부했다. 올림픽이 끝나고 밝히겠다는 말만 남겼고, 결국 대회가 끝이 났다. 올림픽 종료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난 5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출연 소식이 전해졌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드디어 '왕따 논란'에 휩싸였던 노선영이 드디어 방송을 통해 입을 열었다. 노선영은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선수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었다"며 "팀 추월 종목은 빙상연맹에 버리는 경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자신이 출전한 팀 추월 종목은 버리는 경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아무래도 메달을 딸 수 있는,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신경과 집중을 했고, 그렇지 않은 종목에는 집중하지 않았다"며 "제가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2010 밴쿠버 올림픽 때부터 시작된 문제 같다"고 덧붙였다.




 

노선영은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사실 너무 정신이 없고 너무 여러가지 막 복잡한 감정들이 많았다"면서 "(밥데용 코치) 뭐라고 했는지 잘 못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밥데용 코치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사진을 게재하며 “불행스럽게도 나는 놀랍지 않다”며 “나는 선수들이 7위 또는 8위를 할 가능성을 고려했었다”라고 멘션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