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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문화

보스니아 한국 친선경기 누가 나올까? 또 러시아월드컵 최종명단 23명은 누구일까?

보스니아 한국 친선경기 누가 나올까? 또 최종명단은 누구일까?







오늘은 불금이지만 즐거운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늘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보스니아를 상대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경기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이날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 23인을 가릴 마지막 시험 무대다.






우선 보스니아는 어떤 팀일까? FIFA 랭킹 41위이기에 동유럽의 복병이다. 크로아티아나 세르비아와 비교하면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언제든지 유럽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평가전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런데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 누가 등장할지 궁금증을 내고 있다. 우리가 잘아는 제코와 퍄니치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보스니아 선수들 중 그 중심에 있는 선수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하는 슈퍼스타 에딘 제코(AS 로마)와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다. 제코는 지난 2016-2017시즌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한 간판 골잡이이며 퍄니치는 챔피언 유벤투스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다만 지난 5월 29일 사라예보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두 선수가 한국에서도 풀타임을 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많은 사람들이 예견하고 있다.

하지만 보스니아는 이번 한국 원정에 A매치 경력이 10경기 이하인 선수를 13명이나 데려왔다. 이 선수들이 한국을 상대로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한 제코를 제외하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가장 유명한 공격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베테랑 베다드 이비세비치(헤르타 베를린)라고 하지만, 이비세비치는 지난 몬테네그로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그렇다면 누가 있을까? 두 선수를 빼면 케난 코드로가 있다. 현재 스위스 그라스호퍼에 임대된 신분이지만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오사수나에서 뛰었고 2017년 여름 독일 마인츠 05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다. 마인츠에서 자리잡지는 못했지만 후반기 임대된 스위스 리그에서는 14경기에서 7골을 만들었다. 대인 마크에 약점이 있는 한국 수비진은 신체 조건이 좋으면서 동시에 빠르기까지 한 공격수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188cm 장신이면서 측면도 소화할 정도로 스피드까지 갖춘 코드로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또한 에버턴 출신인 미드필더 무하메드 베시치도 프리미어리그를 자주 보는 축구팬이라면 한 번 이상 들어 봤을 것이다. 장기 부상 이후 경기력이 크게 떨어져 이번 시즌은 잉글랜드 2부리그 미들즈브러로 임대 이적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수비진에서는 에미르 스파히치가 은퇴하면서 에르빈 주카노비치가 최고참이 됐다. 지난 2014년부터 이탈리아 무대를 누빈 수비수로 현재 AS 로마 소속이며, 2017-2018시즌은 제노아로 임대 이적해 21경기를 소화했다.




암튼 이번 경기를 통해 계속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해본다. 정말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