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월드컵 한국 독일! 독일은 어떤 팀인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한국 독일! 독일은 어떤 팀인가?

누가모라고 해도 영원한 우승팀 중 하나는 독일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최근 독일은 이미지를 구기게 되었습니다. 왜일까요? 아시다시피 멕시코에게 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멕시코는 잘한 경기고, 독일은 못한 경기입니다. 그래서 만약 독일이 좋지 못한 경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3차전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며 기대이지만, 체력이 떨어져 있고, 느려진, 또한, 역습에 계속해서 당하는 독일이라면 2차전 스웨덴 전보다 3차전 한국 전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이 쉬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한국경기를 보고난 뒤 독일은 너무나 무서운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지막 있을 독일전에 대비해서 독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더욱이 독일은 우리와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시간은 6월 27일 밤 11시에 합니다!

독일 축구팀 최근 근항!

독일은 월드컵 유럽 예선 10승 전승으로 C조 1위로 통과해 F조에 들어갔습니다.무려 43골 4실점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월드컵 본선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독일은 현재 FIFA 랭킹은 1위입니다.

또한 그간의 실력을 확인해 보면 독일은 월드컵을 총 19회 참가했습니다. 30년 우루과이 월드컵, 50년 브라질 월드컵을 제외하고 다 참가했을 정도로 무섭습니다. 1990년까지 월드컵은 서독과 동독으로 따로 출전했었고, 50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2차 세계대전의 전쟁범죄에 대한 징벌로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합니다.

월드컵 최고 성적은 우승 4회입니다. 54년 스위스 월드컵(서독), 74년 서독 월드컵(서독),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서독), 14년 브라질 월드컵(독일)에서 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최근 성적은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유로 2016 4강에서 프랑스에 0:2로 패배하였고 통합 성적에 밀려 4위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독일 국가대표팀 그 자체, 요아힘 뢰브

요하임 뢰브 감독은 2004년 독일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하여 당시 감독이던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을 보좌했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이 사임하자 후임으로 낙점받아 지금까지 12년의 세월 동안 독일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아주 유명한 감독입니다. 티키타카를 위시한 패스 축구, 제로톱, 백3 등 유행하는 전술을 좇으면서도 독일 전술의 기본인 조직력 위주의 4-2-3-1 전술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항상 2~3군 선수들과 유망주들을 실험하며 국가대표팀의 뎁스를 넓혀나가는 뢰브 감독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전차군단 독일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또한 잘생긴 중년 남성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정말 꽃중년입니다!

한국전에서의 예상 선발 명단은 어떻게 될까?

이미 멕시코 경기 때 나온 선수들이 있지만, 마지막 경기다 보니 최고의 팀을 꾸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감히 추측을 해보자면 뢰브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독일의 전형적인 4-2-3-1 전술 아래 베르너가 원톱 자리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외질과 로이스가 경합 중지만 외질이 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양 측면은 브란트, 고레츠카, 드락슬러가 경쟁 중이며 뮐러 또한 측면에서 뛸 수 있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크로스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케디라가 귄도간, 루디보다 앞서 보이는데 사실 가늠할 수가 없긴 합니다. 포백은 헥터-보아텡-훔멜스-키미히로 헥터를 제외한 셋은 같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므로 수비 상황 시 좀 더 수월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이어가 17-18 시즌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폼이 안 좋을지 몰라도, 그동안의 경험이 풍부한 선수이기 때문에 슈테켄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노이어가 선발 골키퍼로서 뢰브 감독의 선택을 받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독일의 핵심 선수 : 뮐러

세계 최강 독일은 어느 누가 핵심이라 해도 이상한 것이 없을 정도로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이스, 귄도간, 브란트 등 타 팀에서는 핵심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는 점과 맨시티의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사네의 탈락이 이를 증명합니다. 때문에 선택하기 힘든 핵심 선수이지만 굳이 한 명을 뽑자면 뮐러를 핵심 선수로 선택하고 싶습니다. 말 안해도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29경기 8득점 14도움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는 월드컵의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로 월드컵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참가했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5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뮐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5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도 뮐러가 득점포를 터뜨리며, 클로제의 16득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큰 재밋거리일 것입니다만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예상 성적 : 4강?

최근 독일의 평가전 결과가 좋지 못하고, 월드컵에서 우승팀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멕시코와의 경기를 보면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한 듯 싶습니다. 하지만 축구에서 가장 쓸모없는 걱정은 독일 걱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계 최강 독일은 여전히 피파랭킹 1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드컵이 시작되면 언제든 본 모습으로 돌아올 막강한 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일에게 걸리는 것이 있다면 최근 강팀을 상대로 한 평가전이 좋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지난 대회의 위압감을 이번 대회에 보여줄 수 있다면, 독일의 월드컵 2연패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지만, 빨리 기량을 올려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