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꾸미기] 1. 홈카페를 꾸리게 되는 이유!

사진 출처 : onlyGrace님의 홈카페(http://blog.naver.com/bsm322)

1. 맛있는 커피를 찾아서!

  커피가 어느덧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아니 이미 일상이 되었는데 우리가 늦게 발견했을 뿐이다. 필자에게도 시작은 사실 어머니가 타 주시던 '맥심'이 시작이었다. 늘 그렇듯이 일명 '3.2.3'의 공식에 따라 '맥심3, 설탕2, 프림3'으로 시작해 도서관을 다닐 때 늘 마시던 자판기커피까지 커피는 언제나 일상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스타벅스'가 등장을 했다! 물론 그전부터 카페가 없던 것은 아닌데, 역시나 시장을 선도하고 이끌어 갔던 '스타벅스'는 필자에게도 참 놀라운 곳이었다.

그 시작은 역시나 '카라멜마키아또'를 마시며 달달한 커피 생활로 시작했다. 그 후엔 '카페모카' 그리고 '라떼'와 '녹차라떼'를 마시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를 돌다가 결국 지금은 '라떼'를 마시고 있긴 하다!

  그러나 문제는 커피를 자주 마시고 찾다보니 스타벅스가 맛이 없어졌다. 입이 점점 고급스럽게 변화된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국내 카페들에서도 맛난 커피를 찾고 찾아 다닌다. 하지만 그것도 성이 차지 않는다. 일반 브랜드의 커피는 맛이 없다. 정말 잘하는 집을 찾아 가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 그렇지 않은가? 입이 문제긴 하지만, 맛있는 커피를 내려 주는 곳도 정말 찾기 힘든 건 사실인데 말이다.

  이 때 선택의 기로에 선다. 

'내가 직접 커피를 타서 마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 말이다. 한 번 정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가? 아니면 이런 고민도 해본다. 

'하루에 커피 값이 얼마인데! 차라리 집에서 내려 마시면??'

  이런 고민의 시작이 결국 홈카페를 시작하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물론 필자 역시 이런 고민 속에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2.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는 게 문제!

  그러나 문제는 무엇인가? 홈카페를 꾸리고 싶지만 비용도 비용이고, 잘 할 수 있을까도 고민이다. 괜히 시작하는 것은 아닐까? 관리는 잘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정말 내가 맛있게 내릴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가장 큰 시작의 걸림돌이다. 필자 역시 가장 큰 고민은 우선 돈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이며, 그리고 합리적인 것은 무엇일가에 대한 고민도 했고, 마지막으로 관리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가 참 고민이었다. 물론 지금이야 정보도 많고, 이런 저런 도구들도 많아져서 참 좋았는데 필자가 커피를 덤벼보기 시작하던 2010년 경에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서야 그렇게 찾기 쉬운 시대가 아니었다(물론 안 찾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또한 번거롭기도 하다. 맛을 그다지 따지지 않는다면 선택할 폭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캡슐커피'로 마셔도 되고, '커피메이커'로 가까운 마트에 가서 갈아놓은 원두를 사면 된다. 이것도 아니면 '편의점 커피'라도 마시면 되고, 늘 마시는 '맥심'을 마셔도 모 어떠랴? 그리고 우리에겐 '카누'라는 아주 좋은 커피가 있지 않은가? 이것도 아니면 그냥 늘 그렇듯이 카페를 가면 된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참으로 선택의 폭은 많다! 참 편리한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3. 포기하지 말자

  그렇다고 포기할 것인가? 맛난 커피가 존재하는데, 그냥 포기할 순 없다! 그리고 가격 차이도 심하게 나는데, 포기할 것인가? 어렵다고, 관리가 힘들다고, 아니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포기할 것인가? 절대 그럴 수 없다.

  그래서 앞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카페를 꾸려보자는 것이다! 진짜로 한 번 도전해 보자는 것이 이 글의 취지이다!

  필자 역시 시행착오도 많고 여러 가지 변화도 많았다. 드립 도구도 사보고, 모카포트도 사봤고, 그라인더도 이리저리 바꿔보고, 머신도 이리저리 바꿔 봤다! 그래서 필자가 겪은 경험을 함께 나누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다시 말하지만, 포기하지 말자! 한 잔의 커피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도전해보자! 그 이야기를 계속 나누려고 한다!!